세 번째, ‘아이언맨, 이제 너 해라’ 보여준 물오른 감정연기다. 김동준의 연기가 가장 돋보였던 장면으로 자신이 짝사랑하는 민도희를 이재환에게 보내주며 선보인 감정연기다. 남 몰래 뒤에서 민도희를 지켜준 김동준은, 민도희가 자신을 걱정할까봐 애써 아이언맨 가면을 쓰고 밝은 모습을 선보인 뒤, 이재환에게만 민도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가면을 건넸다.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고, 사랑하는 이의 행복을 빌어주는 김동준의 연기는 많은 공감을 샀다는 평이다.